'스마트폰 시장'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2/16 MS, '야심작' 윈도폰7 발표
  2. 2010/01/26 안드로이드에 빠진 'SW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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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식 전략 채택.."PC와 유사하지만 PC는 아니다"

(바르셀로나=연합뉴스) 박창욱 이유경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모바일 운영체제(OS) 시장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OS인 '윈도폰7 시리즈'를 발표했다.

MS는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Mobile World Congress) 2010' 행사에서 윈도폰7 시리즈를 선보였다.

MS의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발머는 이날 행사에서 윈도폰7을 직접 발표하면서 사용자 경험에 최적화되고 획기적인 디자인을 가진 OS라고 강조했다.

발머는 "같은 모습, 같은 방식의 휴대전화들이 범람하는 가운데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사람들의 생활 속도,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 연결되고 싶어하는 욕구를 가장 잘 반영해 휴대전화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윈도폰7은 애플의 아이팟터치 및 아이폰에서 작동하는 아이튠스와 같은 음원 및 영상 플랫폼 전략을 추구하고 있으며 각국 이동통신사들의 반응 및 채택 여부가 주목된다.

우선 윈도폰7은 '준'(June)을 통해 음악과 영상 등을 다양하면서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웹과 PC를 스마트폰과 연동시켜 사용자의 사진과 영상 자료 등을 한곳에 모아 볼 수 있다.

아울러 윈도폰7은 이메일이나 주소록을 통해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의 업데이트 현황을 파악하는 데 최적화된 기반을 제공해준다고 MS는 설명했다.

게임의 경우 X박스 라이브에 접속해 휴대전화에서 게임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PC와 X박스에서 게임하는 이들과도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MS는 윈도폰7에서 이 같은 사진, 음악과 영상, 게임, SNS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을 '허브'(hub)로 설명했다.

시작화면에서는 '라이브 타일즈'(Live tiles)라는 인터페이스가 제공된다. 라이브 타일즈에서는 사진과 음악 및 비디오, SNS 등의 허브를 한번에 볼 수 있고, 원하는대로 타일을 만들 수 있다. 사용자 환경의 경우 PC OS인 윈도7과 같은 멀티터치 기능을 제공했다.

이 같은 디자인과 환경은 윈도폰7을 탑재한 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디자인부터 다른 OS 환경의 스마트폰과 구별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윈도폰7을 탑재한 스마트폰에서는 MS의 검색엔진인 '빙'(Bing)으로 연결되는 버튼을 설치하게 된다.

역시 모바일 OS 위에 최적화된 자사 서비스를 탑재하는 전략을 추구하는 구글 및 애플과 유사한 방식인 셈이다.

MS는 이날 "휴대전화는 PC와 유사하나 PC가 아니다"라는 말을 되풀이해 MS의 변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기존 윈도 모바일은 PC와 유사한 OS여서 휴대전화에 최적화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MS는 윈도7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연말까지 출시될 것으로 기대했다. MS는 현재 AT&T와 T모바일, 버라이존, 도이체텔레콤 등의 전 세계 유수의 이동통신사를 비롯한 여러 제조사들이 윈도7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내놓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콤스코어에 따르면 MS의 윈도 OS는 지난해 4분기 미국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18%를 점유하는 데 그쳤다.
2010/02/16 11:52 2010/02/16 11:52
국내 소프트웨어(SW) 업체들이 구글 모바일 운용체계(OS)인 ‘안드로이드’를 겨냥한 스마트폰용 SW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섰다.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휴대폰 업체들이 애플 아이폰의 대항마로 안드로이드폰을 육성하겠다고 공언한데다 자바 언어 기반의 안드로이드의 접근성이 아이폰보다 높기 때문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W업체들은 올 들어 안드로이드 OS 개발자 교육과정을 잇따라 개설하고 사내 안드로이드 관련 전문 동아리 개설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전문인력 영입하는 등 안드로이드 SW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사내 개발자들에게 안드로이드 OS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며, 전문 동아리도 개설할 계획이다.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도 지난해 사내 태스크포스(TF)팀을 가동해 준비중이다.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사장은 “애플이 스마트폰 붐을 일으킨 것은 사실이지만 안드로이드는 단말기 브랜드와 단말기 종류에 무관한 개방형 플랫폼을 지향하며 구글과 연동할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라며 “이미 시장 성숙기에 진입한 애플 앱스토어보다 시장 진입 장벽도 낮고 특히 삼성·LG 등 국내 글로벌 단말 제조업체들이 안드로이드를 선택해 국내 SW업체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드로이드 교육 과정에 국내 SW업체 개발자들의 수강 열풍도 거세다.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에서 운영하는 IT전문 교육기관 비트아카데미는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안드로이드 교육과정을 시범 개설한 후,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추가 강좌를 마련키로 했다. 이 회사는 이를 매달 정례화하는 것은 물론, 6개월 단위의 모바일 전문가 과정 개설도 검토하고 있다. 한국폴리텍Ⅰ대학 산학협력단에서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강의할 ‘수스 안드로이드 개발과정’은 정원이 25명에 불과하나, 신청인원은 이를 초과한 지 오래다.
송인옥 비트컴퓨터 팀장은 “1월달에 안드로이드 과정을 신청해 놓고도 조기 마감돼 수업을 듣지 못한 개발자들이 많다”면서 “안드로이드는 침체기였던 SW 교육시장을 중흥할 동인이 될 만큼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SW업계 채용 시장도 활짝 열렸다. 취업·인사포털 잡코리아(대표 김화수)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5일을 기준으로 올해 스마트폰 채용 관련 공고는 208건으로 지난해 1년 동안 누적 집계된 전체 공고수 329건의 60%에 육박한다. 올해 스마트폰 공고 개수 중 안드로이드 관련 채용 공고는 157건으로 약 75%를 차지해 높아진 인기를 실감케 한다.
김진형 KAIST 교수는 “안드로이드 애플이 가진 단점을 보완하기 때문에 중소 SW업체에서 관심이 높다”면서 “자바언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국내 개발자들의 접근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2010/01/26 16:49 2010/01/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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